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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닿고 싶었다
몇 수십년만에
열린다는 길목
그 곁에서 숱한 날을 새었다
푸른 눈을 가진
불면의 밤들을 엮어
하얗고 눈부신 비늘들을 엮었다
오로지
너에게 닿고 싶다
오로지
너에게 닿고 싶다
서슬퍼런
바닷 속 깊은 시름을 감춘 채
소리없이 마모되고 있는
너의 뿌리를 감싸주고 싶다
오로지 너에게만
닿고 싶다, 오늘도
https://youtube.com/shorts/6-7bkOZ31HI?si=_JS3u0HtY-vSMln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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